광주광역시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창업지원 거버넌스(협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15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 주요 창업지원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창업 활성화 정책방안 모색과 기관 간 다양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30억 원이 투입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용화 직전 제품(서비스)을 보유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제품을 실증해 보도록 광주 곳곳을 실증공간으로 제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실증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거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한 창업기업 제품 실증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실증 적용을 위한 장소·서비스 제공 등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창업지원 유관기관 협업프로그램인 '예비-초기-도약 브릿지 IR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서는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사례 및 전략, IR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상품 발굴과 입점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하는 마켓 챌린저 품평회 '유통채널 Meet-up Day'를 운영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5월 4일까지 창업초기사업화 자금지원 예비창업자와 청년창업 주거시설 입주자 모집 계획을 공유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창업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및 대학의 행사 참여와 지속적인 후속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기업 홍보를 요청했고, 광주연합기술지주와 전남대기술지주는 현재 운용중인 창업기업 투자 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유망한 투자유치 의향 기업 추천을 당부했다.
대학창업보육센터협의회를 포함한 전남대와 조선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대학들도 지역 혁신기관 연계형 제조역량 강화 교육생 모집 등 홍보와 AI 창업기관간 협업 등을 요청했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창업성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서는 전 기관의 협업이 필수"라면서 "창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적극 소통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가 구심점이 돼 지역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