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항공국가산단 1천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가 정촌면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래항공㈜, ㈜제이디, ㈜모아소프트, ㈜레드진, 맥시멈코퍼레이션㈜, ㈜휘게로 등 6개 수도권 기업과 경남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기업의 이전 등 투자를 결정한 6개 기업은 총 1천억 원을 투자하고 3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래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헬기(KUH) 등 항공기 기체 구조물 제조 관련 핵심 기업이다. ㈜제이디는 국내 효자 산업인 선박 설계와 조선기자재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모아소프트는 서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 인증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기업이다. ㈜레드진은 의학 및 약학 연구 등 바이오산업 관련 유망 기업이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무인기 및 항공기용 부품 개발·제조 기업이다. ㈜휘게로는 건축용 친환경 도료 개발 및 조경용 수목 보호 치료제 제조 관련 스타트업 기업으로, 경남항공국가산단에 신설 투자해 항공기용 세라믹 소재 개발과 건축자재 제조 등 신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경남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의 공정률은 69%로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우주, 미래모빌리티(AAM),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 집적화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최종 투자를 결정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약속해 주신 기업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열되는 지자체의 유치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기업의 근무 경험이 풍부한 투자유치 전문관을 영입한 이후 'KAI 회전익 비행센터' 등 현재까지 45개의 유망기업과 약 7600억 원 규모, 2600명의 고용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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