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이자 애크테크(AgTech) 기업인 케이비티에스(K-BTS)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코린도(KORINDO)에 자사 기술로 완성한 딸기 수직농장 시스템의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BTS는 다년간 논산 등 국내에서 딸기 수직농장을 운영하면서 자체적인 재배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간 12브릭스 이상의 품질이 좋은 딸기를 식물 1개체당 1㎏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LED·공조·환경제어·재배기술 등)를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림 및 농업 기업인 코린도는 한국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대표한상기업으로 업력 55년차이며 직원이 약 2만4천명 이상인 대기업이다. 약 2년 전부터 '어반팜'(Urban Farm)팀을 조직해 최근 실내농장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이미 자체적으로 엽채류와 딸기 수직농장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K-BTS로부터 딸기 수직농장 시스템 기술을 전수받아 향후 인도네시아 도심과 근교에 시설을 확충한 후 연중 딸기를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K-BTS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나라 기업 컨소시엄(포미트·농심·아그로솔루션코리아 등)과 함께 UAE 현지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Al Marina Holdings)와 딸기 수직농장 설치·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5년 내 UAE 현지에 약 1600만달러 규모의 총 6개의 딸기 수직농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K-BTS는 지난 3월에도 해당 컨소시엄으로 사우디의 그린하우스 및 농업 생산·유통 기업인 '알라쉬드'(AL RASHEED)와도 약 3천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사우디 투자청에서 체결했다. 향후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BTS는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UAE 및 사우디와의 쇼케이스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상반기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스리랑카 '자그로'(Jagro) 딸기 생산 및 유통 기업과 함께 서남아시아 및 르완다에도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세계에 한국 K-스마트팜 기술을 확산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