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전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기였다. 보는 것이 끔찍했을 정도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현 코치진과 함께 떠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감독대행을 맡아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상호 합의를 통한 계약 해지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이어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잔여 시즌은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뉴캐슬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1대6 대패로 스텔리니 감독대행까지 경질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 21분 만에 무려 5골을 내주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5골 차 대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가 사실상 멀어졌다. 토트넘은 16승5무11패 승점 53점 5위다. 승점 59점 동률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각 1경기, 2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손흥민(31)과도 2015-2016시즌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됐던 2021년 4월에도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