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티빙에 따르면 '욘더'는 올해 미국 OTT 파라마운트플러스에서 소개된 '인터내셔널 시리즈'(미국을 제외한 모든 해외 시리즈)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 받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 1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기준) 파라마운트플러스가 서비스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국에 공개됐다.
파라마운트플러스 측은 지난 20일 "올해 공개한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욘더'는 미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티빙과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해 파라마운트플러스 영화와 독점 시리즈물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들 회사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면서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욘더'와 최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탄 '몸값'에 이어 미공개작인 '운수 오진 날'과 '우씨왕후'를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택했다.
티빙 관계자는 "OTT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티빙 오리지널 '욘더'가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 중심을 향해 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다"며 "'욘더'의 주제가 인류의 공통 명제인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담았기에 미국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감을 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몸값' '욘더'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컬러로 세계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