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이번에는 꼴찌와 비겼다.
아스널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2-2023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3 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 아스널은 승점 75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승점70)와 격차는 계속 좁혀지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6경기, 맨시티는 8경기 남았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역전 우승의 가능성도 커졌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6연승이자 9경기 무패(8승1무) 행진 중이다. 지난 2월 5일 리그에서 토트넘에 0 대 1로 패한 뒤 시즌 15경기 무패(12승3무)를 달린다.
오는 27일 아스널은 맨시티 원정에 나선다.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맞대결이자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은 리그 20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경기 시작 28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14분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1분 사우샘프턴이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점을 따라갔고 후반 45분 부카요 사카가 왼발로 동점골을 만들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