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 송연주 참전용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및 증서를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하거나 접적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며 "호국영웅들의 나라사랑 마음에 깊은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