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19일 DKZ 공식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경윤군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의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29일로 예정된 '컬투쇼' 보성 스케줄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소속사는 "최근 해당 행사 관계자분들로부터 소속 아티스트(DKZ)의 출연 취소를 요청하는 일부 반복적인 민원(보성군청 및 국민 신문고)이 발생하였음을 전달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민원에 응대하셔야 했던 보성군청의 관계자분들께 업무에 피해를 드리게 되어 본 행사는 DKZ 멤버 5명(세현·민규·재찬·종형·기석)이 참여한다. 갑작스러운 출연 인원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당사의 부족함 때문이다. 전례 없는 상황들 속에서 당시에 최선이라고 판단한 부분이 모든 팬분들의 마음에 들 수 없음 또한 인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과 보호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방안 및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팬분들의 사랑과 지지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됐다.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활동한 정명석, 이재록, 오대양, 아가동산과 그들의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공개 후 큰 파장이 일었다.
경윤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에 JMS 교주 정명석의 필체가 있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경윤이 JMS 신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경윤이 JMS를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즉시 탈교했다고 밝혔다. 경윤 본인도 언론 인터뷰와 팬 카페 글을 통해 탈교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