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내 초연 후 22년, 2013년 100만 관객 돌파 후 10년 만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어 공연 두 차례(2001·2009), 내한공연 세 차례(2005·2012·2019) 등 다섯 차례 무대에 올랐다.
2001년 초연은 7개월간 장기 공연하며 관객 24만 명을 동원했고, 2009년 한국어 공연은 관객 33만 명을 모으며 단일 프로덕션 최초로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은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최재림(7월 서울 공연 합류)이 '팬텀' 역, 손지수·송은혜가 '크리스틴' 역, 송원근·황건하가 '라울' 역으로 캐스팅됐다. 6월 18일 부산 공연을 마치면 7월부터 서울로 장소를 옮겨 11월까지 공연한다.
이날 공연 종료 후에는 1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