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광주 군공항 이전에 꼭 필요한 국비 지원의 길이 열렸다"며 "국회 본회의 의결이 있기까지 힘써주신 이용빈 국회의원과 송갑석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고비마다 힘을 모아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며 "새롭게 조성될 군공항은 물자와 사람이 모이는 기회의 관문이 되고 옛 부지는 탄소중립과 광주다운 도시를 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박 청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이 결실을 맺도록 좋은 방안을 찾고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길을 개척하도록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이 상생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회적 합의의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은 기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 재정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국가가 군공항 이전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