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패밀리' 장혁×장나라 4번째 '케미' 어떨까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배우 장혁과 장나라. tvN 제공
배우 장혁·장나라가 '패밀리'를 통해 벌써 네 번째 의기투합한다.

12일 온라인 생중계 된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다.

무엇보다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2002)부터 이번 작품까지 10여 년에 걸쳐 세 차례나 호흡을 맞춘 장혁·장나라의 네 번째 만남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 역을 맡은 장혁은 "장나라와 20~30대에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 숙성이라는 말이 정확하다. 연기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받아줄까' 이런 고민이 없고, 하면 다 받아준다"고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또 "(우리는) 라이트 형제"라며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하면 할 거 같다. 사극이어도 좋고, '전원일기'까지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장나라는 '살림 9단' 속에 비밀을 감춘 아내 강유라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장혁 선배님이 한다고 해서 나도 하겠다고 했다. 선배님과 대화가 많진 않은데 시작하면 편하게 받아주신다. 또 (연기에서) 놓치는 것들도 다 챙겨주신다"라며 "장혁 선배님 말처럼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우애'를 뽐냈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들의 네 번째 만남을 성사시킨 장정도 PD는 "기획과 맞는 캐스팅이었고, 서로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수락하셨다. 현장에서도 두 분 '케미'가 워낙 좋아서 말없이 눈빛 만으로 통하더라. 아이디어가 많아서 제 디렉팅이 없다시피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패밀리'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가족'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장 PD는 "가족과 주변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라며 "가족 간 불화가 많고, 가족을 이루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가족이 서로 모르는 면을 발견하지만 어떻게 용서하고 희생하고 지켜 나가는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