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11인 공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자료사진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는 12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수상작을 가릴 심사위원단 11인을 공개했다.
 
심사위원들은 국내외 영화감독,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등 영화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영화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경쟁, 한국경쟁, 넷팩(NETPAC), 오퍼레이션 키노 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 13편은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분 경쟁영화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이어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본선 심사 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경쟁 부문 중 가장 뛰어난 아시아 작품에 수여되는 넷팩(NETPAC)상과 부산지역 영화·영상 전공 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에 시상하는 오퍼레이션 키노가 있다.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 3인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영화감독 제이 로젠블랫,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영화 예술 영역을 확장하는 예술가인 투스, 픽사 애니매이션 스튜디오 애니메이터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로 구성됐다.
 
한국경쟁 심사위원 3인은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현과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프로그래머이자 칸 영화제 감독주간 선정위원인 카롤린 말빌, 팜스프링스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제시카 에스컬린이 낙점됐다. 
 
넷팩(NETPAC) 심사위원 3인은 인도 뉴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제 큐레이터이자 영화감독인 산타누 간굴리, 영화 제작 및 현대 무빙이미지 분야의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김은희, 쿠랑3D영화제 위원장을 역임하며 여러 영화제에서 '뉴 테크놀로지/뉴 스토리텔링'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프랑수아 세르가 나선다. 
 
오퍼레이션 키노 심사위원 2인은 영화 <체포왕>(2011),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2013),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노동주>(2021)를 연출한 임찬익 감독과 이란 출신의 감독 겸 프로듀서인 코메일 소헤일리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8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선정돼 국제경쟁, 한국경쟁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단편영화상'과 '단편애니메이션상' 부문 후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총 13개 부문시상은 5월 1일 오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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