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로 FA컵 3라운드 강원-충북청주전 연기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진 가운데 강릉 시내가 연기로 가득 차 있다. 강릉=황진환 기자
강릉 산불로 인해 FA컵 3라운드 강원FC-충북청주의 경기가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강원-충북청주의 FA컵 3라운드가 강릉 지역 대형 산불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강원-충북청주전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3라운드 나머지 11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한편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축구장 53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379㏊를 불태웠다. 현재 주불은 진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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