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북구·사상 지역 '교육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북구와 사상구 지역에서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한다.

지난 2021년 부산진구 선도지구 '든든해, 진(鎭)', 2022년 사하구 선도지구 '사하키움' 출범에 이어 세 번째 선도지구 운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등 9개 기관과 북구·사상구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북적북적 상상나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적북적 상상나래'는 북구와 사상구 학생들이 지혜를 쌓으며 꿈을 마음껏 상상하고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협약은 교육청·지자체·대학·유관기관 등이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생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수자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권미아 부산과학수사연구소 소장, 권용목 부산솔로몬로파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선도지구 학교 간 협력체제 구축과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학습클리닉 지원, 대학 인력풀을 활용한 수강 인원이 적은 소인수 강의와 희소 과목 개설 지원, 전문 직업인 특강 운영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시민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소식지 발행과 공모전도 운영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협약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고교학점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더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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