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경량급 최강 노범수(울주군청)가 또 다시 꽃가마에 올랐다.
노범수는 10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 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을 눌렀다. 5전 3승제 결승에서 3 대 0 완승을 거두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무려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금강장사1회·태백장사17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노범수는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시즌 3관왕(설날 대회, 문경 대회, 평창대회)을 달성하였다.
이번 대회 노범수는 8강에서 이광석(울주군청)의 부상 기권으로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를 2 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허선행과 맞닥뜨렸다.
노범수는 결승 첫 판에서 허선행을 밀어치기로 눕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세를 몰아 노범수는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퍼펙트 우승을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결과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허선행(수원특례시청)
3위 윤필재(의성군청)
4위 박봉식(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5위 이광석(울주군청), 김윤수(용인특례시청), 김원호(양평군청), 문기택(수원특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