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심야시간대 오토바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에서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신고 접수만 6건에 달한다.
피해 장소 인근 CCTV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누군가가 우산을 쓰고 오토바이로 다가와 브레이크 호스를 자르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피해자들은 오토바이 운행 중 제동이 되지 않아 부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