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 부친상…"벚꽃 흐드러지게 피었던 날 떠나셨다"

배우 정은표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배우 정은표가 부친상을 당했다.
 
정은표는 9일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다"고 전했다.
 
그는 "폐암 말기셨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다"며 "치매에 걸려 오랫동안 투병하셨던 어머니를 작년 8월에 보내드리고 따라가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벚꽃이 피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해마다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평생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사셨던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한다. 아버지, 보고 싶다"고 했다.
 
정은표는 지난 1990년 연극 '운상각'을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마우스' '미남당' '미씽: 그들이 있었다 2' 등은 물론 영화 '거울 속으로' '식객' 등 다양하나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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