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이승기♥이다인 오늘(7일) 부부된다

왼쪽부터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황진환 기자, 이다인 SNS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본명 이라윤)이 2년 공개 연애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일단 신혼여행은 가지 않고 두 사람 모두 당분간 본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승기는 오는 5월부터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2월 이승기는 친필 편지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다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로 인해 과거 견미리 부부가 연루됐던 제이유 다단계 사기 사건부터 견미리 남편 이모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가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까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사안들이 재차 조명 받았다. 

견미리 측은 여론이 악화되자 루보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서는 "견미리씨와 남편과는 무관하다"며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이승기 가족)을 위해서라도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주가조작 전과 등은 사실이라 부정 여론이 완전히 수습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MC로 활약 중이며 이다인은 올 하반기 MBC 사극 '연인'으로 3년 만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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