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공모 사업 신청

대구시 제공
대구와 경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정보보안 침해사고의 73%가 지역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정보보안 기업의 73%, 인력의 67%가 서울에 편중돼 있어, 이러한 정보보호 산업의 편차를 해소하고 정보보호산업의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모를 거쳐 수도권 제외 4개 권역(대경, 전라, 충청, 부울경) 중 한 곳이 선정된다.

이 사업에는 5년간(2023~2027년) 358억 원(국비 241억 원, 지방비 117억 원)이 투입돼 앵커시설 구축(기업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 정보보호 기업 육성,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 일대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은 포항 테크노파크 일대가 사업 대상지다.

수성알파시티는 100만㎢에 ICT/SW기업 139개사, 종사자 3600명, ICT기업지원기관 13개사가 집적화되어 있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합산업 거점도시로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꿈꾸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100여 개의 ICT 소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8만 2천㎢의 용지를 용도변경해 ICT기업이 입주할 용지를 확대하고 있고 지역특화산업인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성장 가능성, 정보보안 필요성, 교통접근성(수성IC 1㎞ 이내),  교육·문화 환경 정주 여건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모 신청을 위해 산업체·학교·연구기관·지자체 전문가 22명으로 대경권 정보보호 산업 육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시·경상북도·대경ICT산업협회·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포항테크노파크 5개 기관이 정보보호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7일 정식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이 집적화되어 있는 수성알파시티에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유치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보안 우수기업 육성과 인재 발굴·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보호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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