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환경단체가 가덕도신공항과 대저대교 건설 등이 부산세계박람회 취지에도 어긋나는 난개발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등은 6일 오전 10시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생태계 보존을 위해 난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과 낙동강 교량 확대, 문화재보호구역 축소 등 대규모 난개발을 추진하면서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부산시는 부산세계박람회 취지에 맞게 낙동강 교량 확대 등 난개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