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이진현이 4라운드 수원 삼성전 골로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 100%로 결정한 올해 첫 이달의 골이다.
이진현과 아시나(광주FC)가 후보였다.
이진현은 수원 원정에서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이진현의 발을 떠난 공은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아사니는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왼발로 감아찬 공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팬심은 이진현의 골로 살짝 기울었다.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된 팬 투표(총 4692표) 결과 이진현이 2418표, 아사니가 2274표를 얻었다. 144표 차였다.
시상식은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울산 현대)에서 진행된다. 이진현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