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짧다' 영랑시문학상 수상…봄편 '광화문 글판' 선정도

김선태 교수. 국립목포대학교 제공
김선태 교수(국립목포대학교)의 시집인 '짧다'가 강진군과 동아일보사 공동 주관 '올해의 영랑시문학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에 발간한 시집 '짧다'이다. 상금은 3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영랑문학제 기간 중인 오는 14일 오후 3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영랑시문학상은 남도의 소월로 불리는 영랑 김윤식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김지하·김남조 시인 등 원로 시인에서부터 고재종·나희덕 등 중진 시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시인들이 수상한 시문학상이다.

한편 김선태 교수는 같은 시집에 실린 시 '단짝'이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광화문 글판' 봄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시인으로 '간이역' '동백숲에 길을 묻다' 등의 시집과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 등의 평론집을 펴냈으며 시작문학상을 수상(2017) 했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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