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의혹 제기 무소속 안해욱, 국민의힘 후보 제쳐

안해욱, 전주을 재선거 3위 기록 선전
'김건희 특검·정권 심판' 날 세워
위험수위 넘나드는 거침없는 행보
일부 유권자 되레 카타르시스

안해욱 후보가 지난달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

'쥴리 의혹'을 첫 제기해 관심을 모았던 안해욱 후보(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투표에서도 선전을 펼쳐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안해욱 후보(무소속)는 전주에 연고가 전혀 없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임정엽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안해욱 후보는 10.14%를 득표해 전북도의장 출신의 무소속 김호서 후보(9.15%) 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8%)를 제쳤다.

안 후보는 선거인 명부 확정 기한 전에 주소를 전주로 옮기지 못해 자신은 정작 투표권를 행사하지 못했다.

안해욱 후보는 정권 심판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등 선거운동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 날을 세웠다.

6명이 출마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안 후보가 선전한 것은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 정권 심판 주장이 일부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주을의 50대 한 유권자는 "안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해욱 후보의 거침없는 행보를 통해 유권자들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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