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5일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을 문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케어팜'은 치유(care)'와 '농장(farm)'의 합성어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과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사회서비스 모델이다.
진천군은 옛 농업개발센터 유휴 부지를 활용해 시설하우스와 실외 텃밭 등을 갖춘 '생거진천 케어팜'을 조성했으며 민간에 운영을 위탁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케어팜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송기섭 군수는 "생거진천 케어팜은 새로운 복지모델로서 새로운 농업 소득 창출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능형농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돌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