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예방…삼척시, 하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지난해 9월 태풍 대비 사전점검에 나선 박상수 삼척시장.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천 재해예방과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하천정비는 오십천, 교곡천, 마읍천 등 지방하천 19개소, 조비천, 심방천 등 소하천 16개소를 대상으로 1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호안정비와 교량가설 등을 시행한다.

특히 도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51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저지대 건물 62가구 보상을 포함한 하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곡천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은 총사업비 227억 원(하천정비 2.8㎞, 교량 6개소), 마읍천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은 180억 원(하천정비 22㎞, 교량 2개소)을 들여 2025년까지 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근덕면 마읍천 하류 2.6㎞ 구간에는 140억 원을 투입해 수변둘레길, 갈대탐방로, 가족피크닉장, 발물놀이터, 간이나루터 등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수변공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하천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적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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