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0호골 무산…선발 출장한 에버턴전 평점 6.3

 
에버턴전에 출장한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2-2023 EPL 29라운드 원정에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 해리 케인, 오른쪽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 뒤는 이반 페리시치가 받쳤다. 왼쪽 측면을 공략할 때는 페리시치가 깊숙이 올라왔다.
   
페리시치를 피해 가운데로 들어간 손흥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패스는 오지 않았고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이 이날 손흥민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이마저도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다. EPL 통산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100호 골 달성도 다음으로 연기됐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섰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모라가 후반 43분 반칙으로 퇴장됐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 마이클 킨에게 골을 허용해 1 대 1 무승부에 그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평점 6.3으로 혹평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토트넘 선수 중 올리버 스킵(평점6.2)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케인(평점6.9), 클루세브스키(평점7.0)는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페리시치(평점7.1)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퇴장을 당한 에버턴 압둘라예 두쿠레와 토트넘 모라는 각각 평점 5.0, 5.1에 그쳤다.
   
손흥민은 오는 8일 홈에서 열리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0라운드 맞대결에서 EPL 100호 골 달성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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