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웹툰 지적재산(IP)을 활용한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가 툰 IP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발과 상용화까지 지원하게 된다.
카카오엔터가 제공하는 IP는 '아오링 도쿄' '빈껍데기 공작부인' '무당기협' '허약선생'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아씨의 법정' 등 총 6개 웹툰이다. 해당 IP 외에도 지원사에서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다른 IP에 대한 개발을 원하면 제안·협의도 가능하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 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벤처 개발사,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카카오엔터 웹툰 IP의 매력을 잘 담아낸 게임이 탄생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웹툰 IP를 활용한 경기게임제작지원 과제신청서 및 제출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지원 조건은 올해 11월까지 상용버전, 2024년 정식 출시 가능한 경기도 소재 상주인력 3명 이상의 개발사로, 개발지원금은 최대 1억 1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