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강인이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서 이강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도전, 마요르카에게는 수익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를 거쳐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 라리가 26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가나전 어시스트 등으로 활약하며 주가가 치솟았다.
실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다.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은 무산됐다. 마요르카 구단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아웃(당시 마요르카 감독은 3000만 유로라고 설명)이 아니면 보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는 등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마노의 이적 전망과 함께 다시 한 번 이강인의 이적설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