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미래세대가 자신의 성장 가치를 높이고 가족의 역할 정립 및 의미 재발견을 통해 삶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 및 사회적 책임감 함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 인구교육은 참가 대상도 더욱 확대돼 작년 대비 14개교 1364명이 증가했다. 희망하는 학교 40개교 4938명을 대상으로 18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신청을 통해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천안시가 양성한 인구교육 강사 8명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인구변화의 흐름 및 저출산․고령화 이해, 양성평등과 일·가정 균형을 위한 방안, 조별 활동 및 발표 등의 다양한 내용을 전달한다.
시는 찾아가는 인구교육 외에도 충남 최초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친화직장 교육 등을 담은 교육 콘텐츠 과정을 3개 개설했다. 교육 과정은 천안시사이버평생학습센터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 극복의 핵심은 사회 구조적 문화를 바꾸는 것 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