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폭력 대책 발표 연기…'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연기로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며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가 정 변호사의 불출석으로 이달 14일로 연기되면서,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발표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달 대책을 내놓기로 했지만 3월 31일 '정 변호사 자녀 학폭 진상조사 및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가 잡히면서 청문회 이후로 발표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문회를 보고 이달 초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청문회가 연기돼서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청문회가 학교 폭력 사안뿐만 아니고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여서, 이를 반영하려고 생각을 했었다"며 "청문회가 연기됐기 때문에 발표 일정도 그걸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학폭 대책 발표는 14일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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