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끝난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2-2023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A매치 휴식기 전 리그 2경기 연패에 빠졌던 울버햄프턴은 간신히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했다. 승점 1을 더한 울버햄프턴(7승7무15패·승점28)은 13위를 유지했다. 노팅엄(6승9무13패·승점27)은 14위로 도약했다.
황희찬은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월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황희찬은 지난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랜만에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을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 시켰다. 그러나 끝내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8분 상대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어렵게 경기를 풀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38분 다니엘 포덴스의 동점골로 3연패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