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을 위한 '만다라트 계획표'를 공개했다.
키움은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8가지 세부 목표와 64가지 실행 계획이 담긴 '만다라트 계획표'를 공개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의지를 다졌다.
연꽃의 형태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만다라트 계획표'는 고등학교 시절 작성해 실천에 옮긴 일본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오타니 계획표'라고도 불린다.
키움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팬, 기본기, 히어로즈, 타자, 투수, 팀워크, 도전, 가을야구 등 8가지 세부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작성했다.
키움의 간판 이정후와 에이스 안우진을 포함해 김혜성, 이용규, 최원태, 이지영 등이 직접 계획표 작성에 참여했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은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만원 관중을 이뤘다.
히어로즈 구단의 개막전 매진은 서울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2015년 3월 2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고척 스카이돔의 1만6천석 관중석이 모두 들어찬 것은 2017년 9월 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