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 인력 2명 파견…최대 5명 증원

박종민 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최대 5명의 검사가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자로 검사 2명을 파견받았다. 부장검사 포함 현재 9명인 수사 인력은 11명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현안 사건 수사 수요와 주요 사건 기소에 따른 공판 직관을 고려해 인력이 충원됐다"고 설명했다.

수사팀 인력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지검 두 군데에서도 각각 검사 1명이 다음 달 3일 자로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도권에 있는 지검에서도 평검사 파견 여부와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최대 수사팀 인력은 14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반부패수사2부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및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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