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노인 전동보조기기 사고시 보험 혜택 지원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장애인과 노인들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최대 25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입 대상자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전동스쿠터와 휄체어를 운행 중인 등록 장애인, 노인이며 보장 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의 배상책임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동보장구 운행 중 타인과 부딪쳐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전동보장구로 인도에 놓인 자판, 물건 등을 밀어 옆에 있던 타인에게 간접 상해를 입힌 경우 △전동보장구 운행 중 엘리베이터, 주차차단기 등에 부딪혀 타인의 물건을 파손한 경우 △전동보장구 운행 중 자동차와 충돌해 배상책임이 생긴 경우 등이다.

다만 자신이 일으킨 사고로 인한 운행자의 손해와 상해 등 자손 및 자상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장금액은 사고당 2500만 원, 자기부담금 10만 원으로 청구 횟수와 총 보장한도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험회사 전용 상담 전화로 접수한 후 사고사실 확인 및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생활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괄 가입을 통해 진행 돼 개인별 별도 가입 절차는 없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스쿠터와 휠체어 등 전동기보조기기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과 노인의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전동기보조기기 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전동기보조기기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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