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하락률 전국 3위…41주 연속↓

3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부산 아파트값이 41주째 내렸으며 하락 폭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넷째 주(27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41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으나 낙폭은 둔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첫째 주 -0.46% △둘째 주 -0.34% △셋째 주 -0.32%로 하락 폭이 줄었으며 지난해 10월 셋째 주(-0.24%) 이후 23주 만에 최저 낙폭을 보였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0.30%)와 울산(-0.29%) 이어 세 번째로 낙폭이 컸다.

구·군별로는 연제(-0.45%), 부산진(-0.40%), 해운대(-0.37%), 영도(-0.33%) 순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35% 떨어지면서 40주 연속 내렸으며 낙폭은 지난주(-0.44%)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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