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0일 의령고를 찾아 학교 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허용복 부위원장은 "기존의 교원과 학생 사이의 억압적이고 소극적인 공간으로서의 학교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으로 수평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멸위기의 상황에서 학교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제공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개축된 의령고가 지역의 핵심 교육공간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령고는 2019년 교육부 공개모집 사업에 전면 개축 전국 1호로 선정된 후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확대돼 126억 원의 예산으로 이날 준공했다.
현재 도내에는 양산고·사천용남고·창원성지여고·하동화개중·거제외포중·양산화제초 등 7개의 학교가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