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한 모텔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10명이 구조됐다.
2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모 모텔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투숙객과 모델 업주 등 10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은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소방대원 109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물 내부를 수색 중이다.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