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28인 "데뷔가 내 목표"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28인. 엠넷 제공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28인의 연습생들이 2차 글로벌 투표 관문을 통과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엠넷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에는 2차 글로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성한빈을 비롯해 28명의 생존자들이 오는 30일 방송부터 시작되는 세 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은 청량한 에너제틱 바이브를 가진 소년들의 데뷔 도전기다. 파이널 우승자들은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1조 김태래, 나캠든, 박한빈, 석매튜, 성한빈, 케이타. 엠넷 제공
지난 23일 2차 생존자가 발표된 '보이즈 플래닛' 8회에서는 OTT 플랫폼 티빙 시청 점유율 최고 80.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프로그램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시청률에서도 8주 연속 지상파,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1위를 기록(AGB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했다.

'보이즈 플래닛' 두 번째 글로벌 투표는 단 2주 만에 전 세계 178개 지역에서 총 4758만여 표가 집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이날 생존 신고식 무대에 선 28인의 연습생들은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집중했다. 파이널 무대로 가기 위한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2조 김지웅, 리키, 이정현, 제이, 한유진. 엠넷 제공
2차 생존자 연습생 중 1위로 통과한 성한빈은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스타 크리에이터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더 큰 목표와 꿈이 있다. 바로 데뷔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8인 중 가장 위협이 될 것 같은 연습생으로 장하오를 꼽은 성한빈은 "참가자들 모두 매력과 실력이 좋았는데 그 중 장하오는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나 실력면에서 매우 뛰어났다"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경연을 이어나갈수록 부담이 컸지만 각자의 매력으로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나은 모습, 숨겨진 매력을 보여준 것이 생존의 비결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2차 생존자 중 톱9에 이름을 올려 대세를 증명한 김태래는 "저만의 청량한 보컬도 매력 있지만 환한 미소가 매력으로 다가간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3조 김규빈, 박건욱, 유승언, 윤종우, 타쿠토, 히로토. 엠넷 제공
첫 순위 82위에서 20위로 껑충 뛴 나캠든은 "배틀 랩과 댄스라는 듀얼 포지션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강조했다.

리키는 "저의 스웨그는 타고 났다"며 너스레를 떨며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을 잘 춰야하는데 특히 표정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늘 무대위에 서는 상상을 하며 연습을 실전처럼 한다"고 밝혔다.

김지웅은 "겉모습은 차가울 것 같지만 제 안에는 귀여운 '댕댕이'가 살고 있다"며 "계속해서 스타 크리에이터분들에게 제 안의 '댕댕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어필했다.

마스터들도 춤실력에 흡족해 했던 김규빈은 "경연 초반 선보였던 무대를 보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행복하다. 노래를 들을 때나 안무 할 때 퍼포먼스 위주에 비트가 좋은 노래 위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4조 금준현, 올리, 왕즈하오, 장하오, 하루토. 엠넷 제공
히로토와 타쿠토는 귀여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종일관 눈웃음을 지었다.

박건우는 경연 내내 10위권에 머물렀다가 이번 2차 관문에서 톱9으로 급상승한 원인에 대해 "이번 생존자 발표식에서 기존의 유리벽 같았던 톱9 벽을 깨부순 느낌"이라며 "이번 톱9에 들면서 제 자신에게도 동기부여가 됐다. 남은 미션 무대에 임할때마다 제 자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싶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톱1을 차지한 성한빈이 강력한 경쟁자로 꼽은 장하오는 리더십이 눈에 띈다는 질문에 "'보이즈 플래닛'에 오기 전에 리더는 해 본 적이 없다. 여기서 처음 리더를 하면서 저녁 마무리를 하고 연습과 무대를 분석하고 다음 날 진행할 내용들을 계획하고 고민하다보니 늦게 잠들게 된다"며 "힘들기도 했지만 많이 배웠다. 팀원들의 마음을 다 챙겨주고 싶고 팀을 단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배우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 도전으로 변화가 필요했었다는 이회택(후이)은 "'보이즈 플래닛' 경연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가 깨닫게 됐다"며 "저에게 있던 한계를 인정하고 그것을 깨부수고 나아가려는 새로운 노력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생존 연습생 5조 서원, 이승환, 이회택, 장슈아이보, 차웅기, 천관루이. 엠넷 제공
한편, 연습생 28인은 오는 30일 9회 방송에서 세 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에 돌입한다. 연습생들은 방탄소년단·트와이스·NCT 드림·케플러 등 다양한 K팝 아이돌과 협업해 온 국내외 최정상 프로듀서와 안무가가 참여한 신곡으로 승부를 벌인다.

배틀 신곡은 장르별 5개 곡으로, 연습생들은 100%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선택에 따라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리엔탈 팝, 센티멘탈 힙합, 알앤비 팝, 뉴트로 신스 팝, 펑크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파이널 생방송 진출의 교두보가 될 3차 미션에 임한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 세 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은 30일 오후 8시 50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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