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혁신 기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도와 공동으로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 거버넌스가 주도하는 지역인재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도내 직업계고에서는 핵심분야별로 산업체주도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농생명산업 생산 및 창업가, 바이오식품산업 제조 및 연구원, 지능형농업설비 및 유지보수 전문가 등 지역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기업은 채용 프로세스 개발 및 채용 인원을 확보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고,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하는 한편, 지역대학은 취업 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학습을 위해 일학습병행제·계약학과 등을 운영해 후학습·일학습병행을 지원한다.
창의인재교육과 이강 과장은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직자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고졸 인재가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후학습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