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AI·바이오·클린테크 새 성장축" 미래투자 계획

"핵심 경쟁력 확보 위한 투자 지속…모두에게 인정받는 LG"

LG 제공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9일 ㈜LG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고객 기반, 미래 기술, 인재 등 사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변함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권봉석 부회장이 인사말을 대신 읽었다.
 
구 회장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 테크 등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품질,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관리와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사업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화하는 위기 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LG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과 그룹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인정받는 L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와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배당은 1주당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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