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두 번째 평가전에서 이강인(마요르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는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선발로 출장한다. 이로써 이강인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최전방은 황의조(FC서울), 이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이재성(마인츠)이 공격에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지키고 포백 수비는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콜롬비아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장했던 조규성(전북 현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클린스만호에 추가로 합류한 설영우(울산)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우루과이가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1승 2무 6패로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2 대 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으로 0 대 0으로 비겼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부상,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는 징계로 이번 평가전에서 빠진 우루과이는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 24일 일본과 원정 평가전은 1 대 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