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노동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시군 추천 통해 45명 선발 9천만 원 지급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45명의 대학생 자녀를 선발해 9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에 주소를 두고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 또는 도내 사업체에서 퇴직해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는 노동자가 대상이다.

도는 시군 추천을 받아 월 평균 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장기재직 노동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6월쯤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시작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933명의 대학생에게 35억 7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남도 임재동 노사상생과장은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많이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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