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가 세계 최고 센터백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매체 포포투는 28일(한국 시간) 자체적으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톱10 중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 클래스 센터백' 대열에 합류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포포투는 "지난여름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신해 영입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 수비의 중심인 그는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읽는다"면서 이를 통해 상대 공격수로부터 공을 뺏어온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합류했지만 김민재는 유럽의 주요 클럽으로부터 이적을 권유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포포투는 지난해 10월 김민재를 센터백 톱10에 올렸고 5개월 만에 5계단 순위를 높였다.
김민재 위로는 1위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2위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3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4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다.
이어 6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7위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8위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9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10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