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대만 대회 대신' LPGA 투어, 말레이시아에서 대회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LPG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은행 메이뱅크와 오는 10월26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0월2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LPGA 투어는 지난 24일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의 취소를 알렸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지난 3년을 포함해 4년 연속 취소였다.

LPGA 투어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가 예정된 기간 동안 새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 출전 선수는 78명. 총상금은 300만 달러다. LPGA 투어에 따르면 올해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상금 규모가 크다.

말레이시아에서는 6년 만에 LPGA 투어 대회가 열리게 됐다.

앞서 말레이시아에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가 열렸다. 박인비를 비롯해 렉시 톰프슨,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의 챔피언을 배출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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