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전북 소비자물가지수 16.1% 상승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기준 전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06으로 10년 전인 2012년보다 16.1%가 상승해 이 기간 전국 상승률보다 1.2%p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는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10년간 소비자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10년간 전북의 소비자물가 연평균 상승률은 1.5%며 코로나 19와 국제적인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최근 2년간 상승률은 8.1%('21년 2.6%, '22년 5.3%)로 높게 나왔다.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109.93으로 2012년 대비 15.8%가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10.67로 이 기간 30.9%가 상승했다.

전북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낮고 신선식품지수는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지난 2012년 대비 주류와 담배는 57.6%,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는 32%, 음식 및 숙박은 29.3%가 오른 반면 통신은 5.5%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지난 2012년 대비 상품은 13.7%가 올랐으며 서비스는 18.2%가 상승했다.

지난해 전북의 주택임차료지수는 100.94로 10년 전보다 5.7%가 올랐으며 이는 전국 상승률 16%보다 10.3%가 낮은 것이다.

최근 10년 전북의 시내버스요금은 36.5% 택시요금은 35.7% 시외버스 요금은 18.5%가 상승했고 경유는 1.3% 상승했지만 휘발유는 9.3% 자동차용 LPG는 5.6% 하락했다.

이밖에 이 기간 학원비는 중학생은 18.6% 초등학생은 15.6% 고등학생은 14.5%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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