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협업 마케팅 일본서도 통했다

일본 도쿄 파르코 백화점에 전시 중인 대선주조와 발란사 협업 소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발란사 제공

대선주조가 패션과 캠핑 등 영역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Cross over)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선주조는 부산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손잡고 만든 협업 제품을 내세워 일본에서 K-컬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대선주조가 7년 만에 리뉴얼해 내놓은 'C1블루'와 주력 제품인 '대선' 로고와 발란사 캐릭터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상표를 부착했다.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백화점 '파르코'에서 발란사 제품과 함께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SNS 사진 소품으로 인기몰이하고 있고, 선물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협업 제품은 품절 우려를 낳을 정도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는 캠핑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 제품을 내놓았다. '대선'과 '헬리녹스' 로고를 하이엔드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주 제품과 캠핑 등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주잔을 제작했다.

협업 제품들은 최근 해운대구 달맞이언덕에 문을 연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부산'에 전시 중이며, 일부는 매장을 찾은 VIP 고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

대선주조는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와 공동 디자인한 대선과 미니어처 상품을 다음 달 부산 주요 지점에 마련한 팝업 매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조우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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