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 어머니방범대와 '여성귀갓길' 합동순찰

경기 분당경찰서가 27일 관내 여성가구 밀집지역에서 어머니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분당경찰서 제공


경기 분당경찰서와 어머니방범대가 여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인가구 밀집지역을 돌며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2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어머니방범대와 함께 성남시 분당동 다세대주택 일대의 '여성안심 귀갓길'을 합동순찰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 귀갓길은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분당경찰서는 11곳을 귀갓길로 지정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합동순찰한 귀갓길은 성남시 장안로~서현로(1.3km) 구간으로, 경찰은 이곳에 폐쇄회로(CC)TV 31대를 비롯 보안등, 비상벨 등을 설치해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인근에 2년째 거주중인 신모(30대)씨는 "가끔 회식이 있어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가 있는데, 가로등이나 CCTV가 설치돼 있어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순찰에 나선 모상묘 경기 분당경찰서장은 "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 관련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된 치안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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