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벨벳 4번째 콘서트 :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로 올해 글로벌 투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2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서울 공연을 연 후,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벨벳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유럽 투어에 나서는 것은 2014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데 이어, 유럽 투어까지 진행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으로 인해 3년 5개월 만에 콘서트로 국내 팬을 찾는 레드벨벳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에도 출연한다.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오는 6월 1일(이하 모두 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8일 마드리드 공연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