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위업 달성

프랑스 메스 대회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통산 8회 및 7연속 우승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abilympics2023)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메스(Metz)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6일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에 그친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통산 8번째 우승과 함께 제4회부터 이번 10회까지 대회 7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나흘간 27개국 420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전자기기와 시각디자인, 목공예 등 34개 직종에 34명(직종당 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국제 교류를 통한 장애인 기능 수준 향상과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됐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된다.

그러나 이번 10회 대회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두 차례나 연기돼 9회 대회(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렸다.

정부는 직업기능직종(30개)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6720만 원과 5600만 원, 3920만 원의 상금 및 훈·포장을 수여한다.

수상 다음 연도부터 20년간 기능장려금(1년 차 기준 금메달 950만 원, 은메달 716만 원, 동메달 505만 원)도 지급된다.

또, 직업기능 기초(1개)와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3개) 금·은·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 200만 원의 격려금 및 훈·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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