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지각…클린스만호 데뷔전 21분 늦게 킥오프

킥오프 전 라인업을 한 한국과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지각으로 인해 클린스만호의 데뷔전 킥오프가 지연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

하지만 콜롬비아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킥오프가 지연됐다. 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을 감안하지 않은 채 늦게 숙소를 나선 탓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5시10분에는 숙소에서 출발할 것을 요청했지만, 콜롬비아는 오후 5시40분에야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15분. 이미 한국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시점이었다. 오후 7시30분에서야 콜롬비아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킥오프 시간이 다가오자 심판이 휘슬을 불면서 라커룸행을 지시했지만, 콜롬비아는 8시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킥오프 전 김영권(울산 현대)의 센추리 클럽 가입 행사 등을 치른 뒤 오후 8시21분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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